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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강소기업] 코웨이 `가전렌탈 절대강자` 해외서도 고속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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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코웨이는 세계 최대 전자쇼 `CES 2017`에서 로봇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혁신 제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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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설립된 코웨이(대표 이해선)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및 비데 환경가전의 대중화·전문화·고급화를 주도해왔다. 코웨이는 업계 최대의 생산시설과 연구개발(R&D)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우수한 제품 개발 역량을 통해 소비자의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에 부합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생산하고 있다.

코웨이는 1998년 렌탈 비즈니스 개념을 업계 최초로 도입하고 서비스 전문가인 '코디(Coway Lady)'를 통해 사전 서비스(Before Service)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시장점유율, 고객만족도, 브랜드 인지도 등에서 국내 최고의 위치를 점하고 있다. 차별화된 렌탈 비즈니스의 성공으로 현재 약 570만명의 렌탈 및 멤버십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또 코웨이는 기존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연수기에서 음식물처리기, 매트리스 등으로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국내에서의 환경가전사업 성공을 해외로 확대하고 있다.

코웨이는 2017년을 새로운 도약의 해로 삼기 위해 경영지침을 '코웨이 신뢰(Coway Trust)'로 정했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는 신년식에서 "2017년을 새로운 도약의 해로 삼기 위한 코웨이의 약속은 '코웨이 트러스트'다"며 "국민 생활 전반을 책임지는 기업 코웨이로서 존재 가치가 굳건히 지켜지려면 코웨이를 향한 세상의 믿음이 바로 서야 한다"고 말했다. 고객 신뢰를 경영활동의 최우선 가치에 두고, 기업 경영을 해나가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최근 코웨이는 이 대표 주도로 회사의 이슈 사항을 사전에 검토하고, 개선해 나가는 '무한책임위원회'를 발족해 운영하고 있다. 무한책임위원회는 제품 안전성과 고객 신뢰 이슈 등을 포괄적으로 검토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무한책임위원회는 본부를 초월한 CFT 단위 협업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본부 간 협업에 기반한 다양한 관점을 바탕으로 이슈 사항에 대한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궁극적으로 고객 신뢰를 굳건히 다지는 자리가 되고 있다.

제품 혁신도 이어지고 있다. 세계 최대 전자쇼 'CES 2017'에서 다양한 혁신 제품을 선보이며 향후 출시될 코웨이 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코웨이 '로봇 공기청정기'는 같은 집 안에서도 공간별로 공기질 오염 상태가 제각기 다르다는 사실에 착안해 집 안 내 오염된 공간을 스스로 찾아가 알아서 쾌적하게 케어해주는 제품이다. 코웨이 로봇 공기청정기는 방·거실·부엌 등 공간별 실내 공기질 오염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집 안 내 센서로부터 오염도가 일정 수준을 초과했다는 시그널을 받으면 자동으로 해당 장소로 이동해 청정한 공기를 만들어 주는 첨단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제품이다.

코웨이는 신뢰 회복과 함께 현재 매출의 10% 안팎인 해외 비중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코웨이의 주력 해외법인은 말레이시아다. 코웨이 말레이시아 법인은 2006년 첫발을 내디딘 후 2015년 말 기준 연평균 성장률이 약 118%로 고속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코웨이 말레이시아 법인은 2016년 9월 기준 약 39만계정을 달성했으며, 여전히 끓여 먹는 물의 비중이 높은 시장 특성상 향후에도 가파른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획취재팀 = 서찬동 차장(팀장) / 진영태 기자 / 이영욱 기자 / 안갑성 기자 / 최현재 기자 /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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