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1 (화)

[강소기업] 교원그룹, 교육·생활문화·레저 `3대축`…여성이 꼽은 좋은 기업 1위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교원그룹은 1985년 이래 약 60만명의 에듀플래너와 구몬선생님 등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교원그룹(회장 장평순)은 빨간펜, 구몬학습, 교원 올스토리 전집 브랜드 등을 보유한 교육문화사업부터 웰스정수기, 공기청정기, 화장품, 상조서비스 등 생활문화사업과 연수·휴양의 호텔레저사업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나가고 있다.

지속 성장의 원동력은 '사람'이다. 교원그룹은 고객을 대면하는, 가장 '사람 집약적'인 방문판매 방식으로 승부하고 있다. 일회성 판매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으로 고객과 직접 대면해 소통하며 신뢰를 쌓아 나간다. 고객 접점에서 활동하는 인원이 전사적으로 3만여 명에 달한다. 장평순 회장은 이들을 '가족'이라고 부르며 함께 그룹의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학습지 교사를 '선생님'으로, 정수기 위생을 관리하는 매니저를 '전문가'로 대우해 교원에 대한 충성도를 이끌어 내는 게 핵심 경쟁력이다.

장 회장은 "영업 현장에서 고객과 직접 만나 발로 뛰는 선생님과 매니저들이 교원그룹 성장의 밑거름"이라며 "마음만 한 식구라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이들이 '오래 다닐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야겠다'는 다짐 아래 직원들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가정에도 충실할 수 있도록 전문화된 업무 시스템 구축과 복리후생에 집중해왔다"고 말했다.

장 회장의 경영철학은 영업 현장의 성과로 이어졌다. 지난 30여 년간 3만여 명의 '교원 가족'과 함께 쌓아 올린 누적 고객이 1000만명을 넘어섰으며 연간 매출 1조원 이상을 거두는 발군의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교원그룹의 '교원 가족' 3만여 명은 학습지·전집 등 교육 상품 판매와 아이들을 학습 지도하는 교육전문가 '구몬선생님' '에듀플래너'를 비롯해 정수기·공기청정기 등 정기적인 방문 관리와 판매를 진행하는 관리 전문가 '웰스매니저' 등으로 구성됐다. 교원그룹은 1985년 이래 약 60만명의 에듀플래너와 구몬선생님, 웰스매니저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해왔다.

여성 비중이 70%에 이르고 그중 기혼자 비율은 60%에 달한다. 또한 올해 기준으로 10년 이상 장기 근속자는 1만명에 달한다. 교원그룹은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1999년부터 작년까지 '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 기업 대상'을 18회 연속 수상했다.

교원그룹은 여성, 특히 경력단절여성들이 성공적으로 사회에 재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자녀가 있는 워킹맘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장 회장은 경영의 제1원칙으로 '사람'과 '교육'을 꼽는다. 그는 "처음부터 물건을 잘 파는 사람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을 교육해 최고의 인재로 키워 나가는 게 우리의 핵심 역량이며 최고의 교원인을 계속해서 키워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교원그룹은 지난 30여 년간 여성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취업 경험과 경력이 없는 이들도 교육·관리 전문가로서 역량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성장 기반을 제공해왔다. 앞으로도 교원그룹은 여성의 사회 진출 기회를 더욱 확대시키고 여성의 능력계발과 경제력 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과 복지 시스템을 강화할 것이다. 나아가 전문가로 성장한 이들과 함께 고객의 행복을 키우는 100년을 만들기 위해 지도·관리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역량을 더욱 확보할 것이다.

[기획취재팀 = 서찬동 차장(팀장) / 진영태 기자 / 이영욱 기자 / 안갑성 기자 / 최현재 기자 / 송민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