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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순천향대 기술지주회사 ‘㈜SCH 아라’ 미얀마에 수산양식 기술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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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기술지주회사 자회사 1호인 ‘(주)SCH 아라’가 미얀마를 시작으로 동남아지역 글로벌 수산양식 기술전수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순천향대에 따르면 ‘㈜SCH 아라는 그동안 미얀마에서 지난 몇년간에 걸친 현지조사와 현지실험 양식을 통한 기초조사를 끝내고 미얀마에서 글로벌 수산양식기지를 구축했다.

세계일보

박상용 대표가 최근 미얀마 양곤지역의 둔태 양식장에서 양식에 성공해 14개월 가량 자란 90cm크기의 수출용 ‘자이언트캐피시’(5kg)를 들어보이며 밝게 웃고 있다. 순천향대 제공.


이 회사는 수산양식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5년부터 현지 미얀마 농어민에게 교육을 통해 양식기술을 지도해오고 있다. 2016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저수지 양식과 가두리양식, 어린고기관리법, 사료배합, 빨리 성장시키는 기술 등의 핵심적 기술을 가르쳐오고 있다.

미얀마 정부는 아라가 직영하는 양식장에 정부차원의 견학을 진행하는 등 특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동남아지역에서 양식어종으로 각광받고 있는 약 90cm크기의 ‘자이언트 캐시피(Giant Catfish / 학명 Pangasius Hypophthalmus)’종을 현지 양식장에서 수출용으로 생산 출하 중에 있다. 미얀마 양곤의 둔태지역 양식장(축구장 크기)에서 자란 이 어종은 1.6kg단위의 크기의 가격이 약 4700원으로 현지인의 하루일당이 약 3000원임을 감안해 비교할 때 고급어종이다.

박상용 ㈜에스씨에이치아라 대표이사는 “수산양식도 국내에 머무르지 말고 글로벌화 되어야 한다”며 “미얀마를 최적지로 새로운 수산양식의 글로벌 기지로써 구축한다면 세계시장으로의 진입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아산=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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