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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이천 독서마라톤에 시민 1% 넘게 참여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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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이천시청(뉴스1DB)©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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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인구 21만 명의 경기 이천시에 독서열풍이 불고 있다.

‘책 읽는 이천’을 모토로 지난달 시작된 ‘제1회 이천시독서마라톤’ 참가자가 40일 만에 전체 시민의 1%인 2000명을 넘어섰다.

20일 이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10일부터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아 추진하고 있는 독서마라톤에 지난 19일 현재 시민 1397명(69.6%), 시 공무원 609명(30.4%) 등 2006명이 참가했다.

시민 가운데는 학생(초·중·고)이 778명(38.8%)으로 가장 많았다. 일반 직장인 등 성인은 503명(25.1%)이었고 군인도 79명(3.9%)이 참여했다.

학생들의 참여가 두드러진 것에 대해 이천시는 대회를 이천교육지원청과 공동주관하면서 학부모와 학교의 관심을 끌었던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독서마라톤은 개인의 독서활동을 마라톤에 접목시킨 것이다. 꾸준하게 달려야 하는 마라톤처럼 규칙적이고 건강한 독서 습관을 기르기 위해 독서량을 거리로 적립해준다.

오는 9월까지 210일간 이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책 한 권을 읽고 나서 14세 미만 어린이는 150자, 14세 이상은 500자 이상의 독서소감을 꾸준히 남기면 실적이 인정 된다. 독서기록일지에는 한 페이지당 2m로 계산돼 독서량이 자동 적립된다.

코스는 Δ산수유(5km, 300쪽 기준 8권) Δ복숭아(10km, 17권) Δ도자기(하프, 35권) Δ이천쌀(풀코스, 70권) 등 4개다.

조병돈 시장은 “유네스코 글로벌학습도시란 위상에 걸 맞는 도서관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독서마라톤을 범시민독서운동으로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ad200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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