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소식] 독서마라톤 참가자 2000명 돌파 등

【이천=뉴시스】이정하 기자 = ◇ 독서마라톤 참가자 2000명 돌파

경기 이천시는 '책 읽는 이천'을 모토로 지난달부터 시행한 범시민독서운동인 '이천시 독서마라톤'이 접수 한 달여 만에 2000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천시독서마라톤'은 독서활동을 마라톤에 접목시켜(마라톤 2m = 책1쪽) 코스별 완주를 목표로 규칙적이고 건강한 독서습관을 기르도록 하는 범시민독서운동이다.

지난달 10일부터 온라인 시스템으로 회원가입 신청을 받아 추진하고 있는 '제1회 이천시독서마라톤'이 공식신청 접수 한 달여 만인 19일 기준 참가자가 2006명으로 집계됐다.

이천시 인구 21만명의 1% 가량이 참여한 셈이다.

참여자 분석 결과 시민 1397명(69.6%), 시 공무원 609명(30.4%)이 등록했다. 시민 가운데는 학생(초·중·고교)이 778명(38.8%)으로 가장 많았고, 일반직장인 등 성인 503명(25.1%), 군인 79명(3.9%), 기타 37명(1.8%)이 참여했다.

학생 참여가 두드러진 것은 시와 이천교육지원청이 공동주관하면서 학부모와 학교의 관심이 높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독서마라톤은 유아부터 어른까지 꾸준한 책읽기 습관과 글쓰기 훈련을 도울 수 있도록 구성해 210일간 이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마라톤 코스는 ▲ 산수유(5km, 300쪽기준 약 8권) ▲ 복숭아(10km, 약 17권) ▲ 도자기(하프, 약 35권) ▲ 이천쌀코스(풀코스, 약 70권) 가운데 희망하는 코스를 선택해 책 한권을 다 읽을 때마다 14세미만 어린이는 150자, 14세 이상은 500자의 감상평을 담은 독서일지를 꾸준히 기록하면 완주가 인정된다.

◇ 채용박람회 성황리 종료

이천시는 지난 17일 시청 1층 소통큰마당에서 연 '이천시 구인구직만남의 날' 행사에 참가한 구직자 122명이 현장면접에서 1차 합격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천시와 이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공동 주최한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주)팔도, 이천시설관리공단 등 이천시 관내의 우수 중소기업 등 20개 기업이 참가했다.

사무직, 관리직, 생산직, 물류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25명을 모집했으며, 250여명의 구직자들이 행사장을 방문해 190여명이 면접을 보는 등 행사는 성황을 이뤘다.

구직자 가운 122명이 현장면접에서 1차 합격했으며, 향후 각 기업별 추가심사 등을 통해 최종합격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jungha98@newsis.com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