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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 (토)

美정부, 북한-이란제재 위반 中ZTE에 1조3천억원 벌금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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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재위반 관련 사상 최대 규모 벌금

연합뉴스

미국, 北거래 중국 ZTE에 최고액 '벌금폭탄' (PG)
[제작 조혜인] 일러스트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미국 정부는 중국의 최대 통신장비기업인 ZTE(중싱<中興>통신)에 대해 미국의 대(對)북한-이란 재재 위반 혐의로 12억 달러(약 1조3천794억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AFP 통신이 7일(현지시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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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ZTE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는 미국 정부가 제재위반과 관련해 외국 기업에 부과한 벌금액 중 최대 규모다.

미 법무부는 이날 ZTE가 이 같은 벌금액 부과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ZTE는 미국의 퀄컴, 마이크론테크놀러지 등 미국 기업으로부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제품을 대규모로 사들인 뒤 이를 북한과 이란에 수출해 미국의 제재를 어긴 혐의로 지난해 미 상무부의 제재를 받았다.

s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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