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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어린이 생애 첫폰으로 제격… 캐릭터폰 인기 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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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헬로키티' 피처폰, 작고 가벼워 휴대성 최고
KT는 '라인프렌즈폰'출시.. 카메라 등 기능도 실용적


파이낸셜뉴스

SKT헬로키티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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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라인키즈폰2와 라인프렌즈스마트폰

새로 초등학생이 되는 어린이나 청소년 졸업.입학용 선물 시장을 노린 캐릭터폰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SK텔레콤과 KT는 각각 인기 캐릭터 헬로키티와 라인프렌즈를 활용한 키즈폰을 내놨고, LG유플러스는 이에 맞춰 지원금 상향 카드를 꺼내들었다.

■18만원대 헬로키티폰 나왔다

24일 SK텔레콤은 헬로키티 캐릭터를 활용한 3세대(3G) 피처폰 '헬로키티폰'을 27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한정판매되는데, SK텔레콤 공식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24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하고 3월 초부터 오프라인 매장 판매를 진행한다.

헬로키티폰은 40년 이상 전 세계에서 사랑 받아온 인기 캐릭터 '헬로키티'의 외관 디자인과 사용자환경(UX)를 적용했다. 아이가 평소에 목에 걸고 휴대할 수 있을 정도로 가벼운 74g의 무게와 한 손에 감기는 가로 58㎜, 세로77㎜의 작은 크기가 장점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일본에서 먼저 출시된 이 제품을 한국시장에 맞춰 일부 기능을 추가해 출시한다. 대표적으로 키즈폰이라는 특성에 맞춰 0번 키패드를 길게 누르면 미리 지정한 6명에게 휴대폰 위치를 자동 발송하는 기능을 넣었다. 또 어린이 건강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전자파 흡수율(SAR) 1등급에 맞춰 안테나도 재설계했다. 출고가는 18만5900원으로 공시지원금 13만원을 받으면, 2년 약정 기준 월 할부원금 2329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KT '라인프렌즈폰.라인키즈폰2' 출시

KT는 라인프렌즈사와 손잡고 '라인프렌즈 스마트폰'과 '라인키즈폰2' 2종을 출시했다. '라인프렌즈 스마트폰'은 KT가 직접 기획, 디자인한 스마트폰이다. 라인캐릭터를 활용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환경(UI) 깊숙한 곳까지 라인프렌즈 캐릭터로 꾸며져 있다.

라인프렌즈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 7.0 운영체제(OS) △전면 800만.후면 500만 화소 카메라 △12.7㎝(5인치) 디스플레이 등 실용적인 성능을 제공해 청소년들이 첫 스마트폰으로 사용하기에 손색이 없다는게 KT의 설명이다.

또 손목시계형으로 지난해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던 라인키즈폰1의 후속모델 라인키즈폰2도 출시했다. 라인프렌즈 스마트폰이 차별화된 UI에 초점을 맞췄다면 라인키즈폰2는 국내 키즈워치폰으로는 최초로 200만 화소 카메라를 내장해 촬영 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부모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아이의 위치를 조회할 경우 현재 위치가 카메라로 자동 촬영되어 함께 전송돼 부모가 자녀의 위치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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