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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문재인 대선 후보, 영화 '재심' 관람 후 대담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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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24일 오전 문재인 대선 후보는 여의도CGV에서 영화 '재심'관람 후 김태윤 감독과 박준영 변호사와 함께 대담을 가졌다(사진=하성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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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문재인 대선 후보는 여의도CGV에서 영화 '재심'관람 후 김태윤 감독과 박준영 변호사와 함께 대담을 가졌다(사진=하성인기자) (서울=국제뉴스) 하성인 기자 = 24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여의도 CGV에서 최근 폭발적인 흥행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영화 '재심'을 관람 후 '재심'의 연출은 맡은 김태윤감독과 영화 속 실존인물인 박준영 변호사와 함께 영화에 대한 대담을 가졌다.

영화 '재심'은 대한민국을 뒤흔든 목격자가 살인범으로 뒤바뀐 사건을 소재로 벼랑 끝에 몰린 변호사 준영과 억울한 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낸 현우가 다시 한번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재진행형 휴먼드라마다.

영화 상영에 앞서 가진 대담에서는 인혁당 사건 피해자, 엄궁동 사건 피해자, 삼례 나라슈퍼 사건 피해자 등 대한민국을 뒤흔든 재심 사건의 전말을 겪거나, 겪은 인물들과 함께 영화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사건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담론을 펼쳤다.

이어 상영 후 대담에는 매거진M 장성란 기자의 진행아래 실화 소재를 탄탄한 연출력을 바탕으로 탄생시킨 '재심'의 김태윤 감독,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대표, 영화 속 '준영' 역할의 모델이 된 박준영 변호사가 참여했다.

문재인 전대표는 "'재심' 속 억울한 사건들은 과거의 역사가 아니다. 현재도 되풀이 되고 있는 것들이다. 사법의 이름으로 고통을 가하는 세상이 지속 되고 있다. 우리가 청산해야 할 오랜 적패일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여기에 김태윤 감독은 "영화 속 이준영 변호사가 영웅으로 그려지지 않고 처음에는 자신의 명성을 높이기 위해 사건을 맡고 싶어하다가 결국 피해자를 가슴으로 이해하는 부분이 영화로 만들어지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연출 의도를 밝혔다.

이어 박준영 변호사는 "나의 아버지는 장의사셨다. 누군가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 되는 유년기였다. 현재 내 직업도 누군가의 불행으로 먹고 사는 직업이다. 하지만 '재심'의 실제 주인공인 최군을 만나고 6년 동안 그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한 결과, 나도 변했다. 사람은 변한다. 모두가 그런 세상이 됐으면 한다." 라며 더욱 살기 좋은 세상을 꿈꾸는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태윤 감독은 "이 영화의 취지를 이해해주고 더 많은 분들이 영화를 보고 공감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남은 '재심'의 흥행 레이스를 기약했다.

이 외에도 대한민국을 뒤흔든 각종 재심 사건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영화에 대한 덕담이 오고 갔던 이번 대담 및 상영회에는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이 모여 영화에 대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관객들을 움직일 수 있는 진심의 메시지를 담은 영화 '재심'은 폭발적인 관심 속에 흥행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개봉 2주차 쟁쟁한 개봉작들 사이에서 흥행 레이스를 펼치며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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