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대선주자 유승민 의원이 남경필 경기지사의 '새누리당으로 돌아가라'는 발언에 대해 "이제 없어서 못 돌아간다"고 맞받아쳤다. /변동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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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 'ㅈ'만 들어도 머리 아프다고요? 하지만 우리의 모든 일상은 정치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데요. 그래서 <더팩트>가 준비했습니다. 정치의 이면과 생생한 '현장'을 '말랑말랑'하게 소개합니다. [TF정치'짤'(짤은 온라인 신조어로, 짤림방지 사진·이모티콘·문자 대신 사용하는 흥미로운 사진을 뜻함)] 코너를 마련해 기사 작성의 기본 요소인 '육하원칙'과 '덧붙이는 글' 형식으로 '짧고 재밌게' 설명합니다. <편집자주>
[더팩트ㅣ변동진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새누리당 컴백'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Who]= 바른정당 대권주자 유승민 의원이 같은 당 남경필 경기도지사에게
▶[When]= 2017년 2월 23일 오후 2시.
▶[Where]=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중앙 당사에서 가진 노인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What]= 자신의 '보수 후보 단일화'를 비판한 남경필 지사에 대해
▶[How]= "새누리당이 이제 없어서 못 돌아간다"고 했습니다.
▶[Why]= 남 지사는 22일 페이스북에 '유승민 의원을 위한 충고'라는 제목으로 "국정농단 세력과의 후보 단일화를 포기할 수 없는 유 의원이라면 차라리 새누리당으로 돌아가라"고 게재했기 때문입니다.
▶[덧글]= 바른정당 경선을 앞두고 대선주자인 유 의원과 남 지사의 신경전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유 의원은 그간 수차례 '보수 후보 단일화'를 주장했습니다. 반면 남 지사는 기득권 세력인 자유한국당(전 새누리당)과 어떻게 연대할 수 있냐고 반박하며 정면 충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두 후보는 모병제 경선 규칙 대선 출마일 등을 두고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었죠.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두 사람의 관계. 과연 바른정당 경선에서 선택받을 후보는 누굴까요?
bd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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