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농산물 생산·유통 전과정 관리 솔루션 나온다…KT, MWC 2017서 ‘GS1 농식품 정보’ 선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IT조선

KT는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에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공유 플랫폼 'GS1 농식품 정보'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2015년 KT가 제안한 'IoT 데이터 에코시스템(IDE)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GS1 농식품 정보 플랫폼은 IDE 프로젝트의 일환 중 하나다. 'GS1 농식품 정보' 플랫폼은 작물의 재배 과정, 유통 현황, 농산물 출처 인증 정보 등 농식품 관련 생산,유통과 관련된 IoT 데이터 기반 표준화된 정보로 만들어 내는 플랫폼이다.

IDE 프로젝트에는 KT를 비롯해 오렌지,텔레포니카,차이나모바일 등 6개 이통사가 참여 중이며, 업체별로 기계,자동차,도로,환경,스마트홈,농업 등 다양한 분야를 담당한다. KT는 농업 분야를 맡았다.

KT는 'GS1 농식품 정보' 플랫폼 기반으로 만든 데이터를 가공해 '농산물 이력 정보' 솔루션도 함께 공개한다. 소비자가 스마트폰 앱으로 농식품에 부착된 바코드를 촬영하면, 해당 농식품의 생산,유통 전과정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다. 해당 농식품이 안전 관련 인증을 받았는지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재배작업 관련 기록을 확인해 잔류 농약 여부도 볼 수 있다.

홍경표 KT 융합기술원 컨버전스연구소장은 "IoT 생태계를 활성화 하려면 누구나 IoT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돼야 한다"며 "글로벌 통신사와 협력해 스마트시티,농업,커넥티드카 등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공유함으로써 IoT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T조선 이진 기자 telcojin@chosunbiz.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