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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MWC 주목받는 연사는?..넷플릭스, 나이언틱 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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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통신사로는 황창규 KT 회장이 2015년에 이어 기조연살자로

인터넷 업계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 대표 나와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세계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는 평소 접하기 힘든 IT업계 경영 구루(GURU)들을 만날 수 있다. 지난해에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가 삼성전자의 갤럭시S7 언팩행사와 MWC 컨퍼런스에 등장해 주목받았다.

올해는 모바일 게임업계 ‘신데렐라’로 부상한 존 행크 나이언틱 대표와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공동 창업자가 기조연설자로 등장한다. 지난해 8월 미국과 일본 증시에 입성한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이데자와 다케시 대표도 기조 연설자로 초빙됐다.

존 행크 나이언틱 대표는 지난해와 올해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를 출시했다. 포켓몬고는지난해 여름 미국과 유럽 등에 출시돼 5개월만에 7억9000만달러(약 901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1월 우리나라에 출시된 후 한 달 평균 이용자 수는 약 650만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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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고는 또 증강현실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정부 차원에서 증강현실에 대한 투자 계획안이 나오기도 했다. 행크 대표의 기조연설 시간은 스페인 현지시간 28일 오후 5시다. 주제는 ‘The Content Gold rush’다.

넷플릭스는 세계 최대 인터넷기반 다시보기(VOD) 사업자로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대표는 올 한해 북미 지역 이외 남미와 아시아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가입자 수는 상반기 내 1억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넷플릭스가 주목받는 이유중 하나는 콘텐츠에 대한 직접 투자다. 유튜브 등 다른 동영상 플랫폼과 비교하면 드문 사업 방식이다. 올해에만 넷플릭스가 계획한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금액은 60억달러다. 헤이스팅스 대표의 기조 연설 시간은 스페인 현지시간 27일 오후 6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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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자회사로 아시아 주요 모바일 메신저로 성장한 라인의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 대표도 기조 연사로 나선다. 아시아 모바일 메신저 시장의 성장과 라인의 성장 비결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데자와 대표의 기조연설 시간은 1일 오후 4시.

통신업계에서도 친숙한 인사들이 기조 연설자로 나선다.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과 KT 황창규 회장의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다.

두 사람은 MWC 첫날인 27일 오전 9시 4홀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모바일, 그 다음 요소(Mobile. The Nest Element)’ 컨퍼런스에서 연설한다. 이날 컨퍼런스는 수닐 바트리 미타이 GSMA 회장도 참석한다. 통신사로는 텔레포니카, 소프트뱅크, KT가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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