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SKT 'MWC 2017'에서 차세대 인공지능 로봇 선보인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SK텔레콤이 'MWC 2017'에서 선보일 예정인 차세대 인공지능(AI) 로봇의 모습. 2017.2.22/뉴스1 (사진제공=SKT) ©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이달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 SK텔레콤이 자체 기술로 만든 차세대 인공지능(AI) 로봇이 베일을 벗는다.

SK텔레콤은 MWC 2017에서 직접 만든 차세대 AI 로봇을 비롯해 외부 개발사의 AI와 연동시킨 로봇 등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이 직접 개발한 차세대 AI 로봇은 음성인식 기술에 영상인식을 더한 탁상형 기기다. 원통형 몸통에 동그란 디스플레이가 결합된 모양이다.

사람이 로봇을 호출하면 카메라와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헤드 부분이 이용자 방향으로 회전하면서 따라다니는 것이다. 향후 SK텔레콤은 독자 개발한 지능형 영상인식 솔루션을 탑재해 얼굴인지 기반의 개인화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외부 개발사와 협력으로 만든 미래형 AI 로봇도 선보인다. 이번 MWC에서는 SK텔레콤의 자체 인공지능 솔루션 '누구'와 연동하는 강아지 모양의 '펫봇'과 상점의 포스 기능이 핵심인 '커머스봇'도 전시된다.

현재 시판중인 '누구' 스피커과 IBM 왓슨 기반의 SK(주) C&C의 '에이브릴'도 연동해 공개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미 대화과정에서 라디오, 날씨, 상식 등 다양한 기능을 영어로 시연하는데 성공했다"면서 "올해 중 에이브릴이 결합된 영어 대화 기능을 누구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인식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는 홈IoT 허브로서의 가능성도 제시한다. SK텔레콤은 MWC 전시관에 누구를 이용한 IPTV, 공기청정기, 조명, 가스밸브 등 다양한 가전기기를 제어를 체험할 수 있게 꾸밀 예정이다.

박명순 SK텔레콤 미래기술원장은 "누구를 시작으로 음성인식과 인공지능이 생활 전반을 획기적으로 바꿔가는 AI 대중화 시대가 열렸다"며 "공유와 개방을 통해 AI 생태계 자체가 커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sho218@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