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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움 모바일'은 2014년부터 어린이 대상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만든 이동형 ICT 체험관으로, 그동안 전국 25곳을 누비며 약 16만명의 어린이가 이용했다. 주요 체험물로는 증강현실(AR),가상현실(VR),홀로그램 등을 비롯해 스마트 로봇 기반 코딩 스쿨 등이 있다.
바르셀로나에서 운영하는 '티움 모바일'은 한국에서 운영하는 체험 전시관과 같다. SK텔레콤은 한국에서 2.5톤에 달하는 전시관 구조물과 각종 ICT 장비를 항공 수송한다. 전시관 일체를 항공 운송하는 셈이다.
SK텔레콤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ICT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AR 동화교실 ▲VR 과학교실 ▲홀로그램 역사 교실 ▲코딩왕 알버트 교육 ▲덧셈왕 알버트 교육 ▲축구왕 알버트 교육 등이 있다.
스페인 카탈루냐 주 정부는 스페인 전역에서 약 2만명의 학생을 모아 '티움 모바일' 방문을 추진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전북 완주군 봉동초등학교 소속 발명반 어린이 5명을 초청해 스페인 현지로 데려간다.
윤용철 SK텔레콤 홍보실장은 "바르셀로나 몬주익 공원 한복판에서 한국 ICT 체험관을 열게 돼 소회가 남다르다"며 "한국과 세계의 ICT 꿈나무들이 더 큰 꿈을 꾸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IT조선 이진 기자 telcoji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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