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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스타트업 에스티유니타스 미국 대표 교육기업 프린스턴 리뷰 인수...글로벌 교육 플랫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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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국내 최대 에듀테크 기업 에스티유니타스 윤성혁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와 미국의 글로벌 교육기업 프린스턴리뷰의 케이트 워커 대표(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기업 인수를 위한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에 응했다.


[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일본 소니가 미국의 영화의 자존심 컬럼비아 영화사를 인수한 것과 같은 일이 벌어졌다.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지난 6년간 무섭게 성장해온 국내 에튜데크 기업 에스티유니타스(대표 윤성혁, 이정진)가 미국의 대표 교육기관 ‘프린스턴 리뷰’를 인수하며 미국 교육 시장을 발판으로 글로벌 교육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에스티유니타스는 1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프린스턴 리뷰 인수를 발표하고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으로 발걸음을 뗐다.

에스티유니타스는 2010년 4월 설립돼 영단기·공단기 등 교육에 IT를 결합한 혁신적인 콘텐츠로 국내 온라인 교육시장에서 돌풍의 주인공이 됐다. 스타트업 6년만에 연매출은 60배 성장한 4000억원, 고용 인력도 60배 성장한 1200명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해왔다.

프린스턴 리뷰는 지난 1981년 설립돼 미국 대학 및 대학원 입시 준비시험 관련 오·오프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미국의 대표적인 교육기관이다. 미국내 브랜드 신뢰도 1위는 물론 전세계 20개국 네트워크에서 매년 150만명 이상의 수험생의 미국 명문대 진학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를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에스티유니타스는 프린스턴 리뷰에 대한 100% 경영권을 확보했으며 이에 대한 자금은 에스티유니타스의 적극적인 사업전략을 인정한 외부 투자자금을 통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금에 대한 정확한 규모에 대해서는 에스티유니타스와 프린스턴 리뷰측에서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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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유니타스의 윤성혁 대표가 글로벌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에스티유니타스는 프린스턴 리뷰를 인수를 시작으로 글로벌 교육 플랫폼이 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공개했다.

에스티유니타스 윤성혁 대표는 사업계획 발표에서 ‘돈 없이도 미국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미국 교육 시장의 혁명을 일궈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세계 교육을 바꿀 수 있는 에듀테크 플랫폼을 만들고,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새로운 교육 시스템으로 새로운 지식공유 사회의 서막을 열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밝혔다.

이러한 미래를 열 기술로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합격예측시스템, 최단 경로 추천시스템, 인공지능 가정교사 등의 기술이 기반이 된다.

스티유니타스 윤성혁 대표는 “에스티유니타스의 프린스턴 리뷰 인수는 차세대 교육 패러다임을 주도하기 위한 최적의 M&A”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미국 교육시장에 혁신을 일으키고, 4차 산업시대 교육을 주도하는 교육 전문 세계 최고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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