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 나뉘는 유승민-남경필 |
【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 바른정당 대선주자 중 한 명인 남경필 경기지사는 7일 경선 상대인 유승민 의원의 범보수 후보 단일화 제안을 두고 "국정농단 세력과의 단일화는 역사와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고 원색 비난했다.
남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새누리당과의 보수후보 단일화는 '국정농단 세력'과의 단일화"라며 이같이 밝혔다.
남 지사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국정농단세력은 타협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바른정당이 이야기해 왔듯이 국정농단세력은 심판과 해체의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국정농단세력과 단일화를 이야기할 때가 아니다"라며 "이제 불의와 타협하는 원칙없는 정치를 멈추고 국가의 미래와 국민의 삶을 생각하자"고 촉구했다.
한편 남 지사와 유 의원은 전날 바른정당 최고위에서 보수후보 단일화 문제를 두고 정면 충돌한 바 있다. 바른정당은 8일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보수후보 단일화에 대한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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