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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남경필 "군인들 제대로 대우해야"…사병·부사관 처우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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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연천 28사단 찾아 위문

뉴스1

바른정당 대권 주자로 나선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일 경기도 연천 28사단 수색대대를 방문하고 있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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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수완 기자 = 바른정당 대권 주자로 나선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일 오전 경기도 연천에 있는 28사단 수색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핵심 정책인 사병 봉급 인상, 모병제 도입을 재차 주장했다.

남 지사는 이날 장병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정부는) 군대를 공짜라고 생각한다"며 "제대로 된 대우를 해 줘야 하고 직업군인제도, 복지 이런 쪽으로 가야 하는데 그렇게 생각을 안 한다"고 말을 시작했다.

이어 장병들에게 부사관 처우, 복무 기간, 월급 등을 자세히 물어보면서 안보의 시작은 군인에게 제대로 된 대우를 해주는 거이라며 직업 군인제를 도입하고 복지를 향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 지사는 "어떻게 군인을 52만 명 감축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보니까 당장 모병제로 전환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서 오는 부사관을 늘려서 직업 군인을 늘리는 방법 외에는 감당할 방법이 없다"며 "모병제를 하게 되면 (군대에) 더 안 오게 될 거라고 하는데 여기 보면 신분 상승이 돼야 한다, 이러는 게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또 "군대 규모가 줄어드는 마당에 12개월로 군복무 기간을 줄이자는 것은 대통령 자격이 없는 것"이라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남 지사는 이날 수색대대 방문 이전 태풍전망대에 도착해 GOP대대장으로부터 전망대 현황, 리모델링 상황 등을 청취했다. 이어 28사단으로 자리를 옮겨 장병들을 격려하고 위문금을 전달했다.

ability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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