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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갤탭S3 이달말 MWC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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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S8 출시 공백 메우기


삼성전자가 이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 갤럭시노트7 단종 이후 첫 프리미엄 스마트기기 신제품 '갤럭시탭S3'를 공개한다. 지난해 10월 갤럭시노트7 판매중단 이후 프리미엄 스마트기기 신제품이 없어 지난해 4·4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를 애플에 내준 삼성전자는 오는 4월로 예상되는 갤럭시S8 출시 전까지 갤럭시탭S3를 통해 프리미엄 스마트기기 시장 방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1일 전 세계 언론에 '오는 26일 오후 7시(현지시간) 바르셀로나에서 갤럭시탭S3를 공개한다'며 초대장을 발송했다. 초대장에는 갤럭시탭S3로 보이는 형상의 이미지가 포함돼 있다. 갤럭시탭S3는 49.78㎝(9.6인치) 화면에 2048×1536 해상도의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전망이다. 퀄컴 스냅드래곤820 칩셋을 장착해 멀티미디어 영상이나 게임을 이용하는데 빠른 반응속도를 자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갤럭시 탭S3는 전작 갤럭시탭S2의 두께(5.6㎜)보다 얇게 디자인돼 휴대성에 초점을 맞췄을 것이라는 게 삼성전자 안팎의 예측이다. 갤럭시탭S3는 3월 중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가격은 7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부터 3년간 MWC 현장에서 갤럭시S 시리즈 스마트폰을 공개했지만 올해 출시할 갤럭시S8은 3월쯤 별도 행사를 통해 공개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MWC에서는 갤럭시탭S3가 삼성전자의 주인공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갤럭시탭S3 공개행사에서는 3월 공개될 갤럭시S8을 예측할 수 있는 티저영상이 함께 공개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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