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지사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대선을 보수와 진보 두 진영 대결로 끌고 가면 결국 또 다른 갈등이 시작될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스스로가 보수임을 부인하지 않지만, 통합의 길로 가기 위해서는 합리적 진보를 아우를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경선과 그 이후 과정을 보수 진영 안에 가둬놓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에 반대하는 '반문' 세력이 하나로 모이자는 것은 정치공학적인 것이라고 지적하면서도, 치열한 정책 토론으로 국민적 공감을 끌어내 단일화와 같은 결론을 낼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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