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남경필 지사 페이스북 캡처 |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26일 오전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자 전날(25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손편지를 썼다.
남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직접 쓴 편지 사진과 편지를 쓰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남 지사는 손편지를 통해 “유승민 의원, 오늘 대선 출마 선언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우린 벌써 15년이나 됐다. 그동안 사이좋게, 가깝게 지내왔는데 경쟁을 하는 건 처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당하고 멋지고 치열하게 경쟁하자”라며 “쿨하게 싸우고 쿨하게 협력하자.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라고 밝혔다.
한편 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의원은 애초 25일 출마 기자회견을 하려 했지만 같은 바른정당 소속인 남 지사의 출마 선언과 날짜가 겹쳐 예정을 하루 미뤄 출마를 선언했다.
박진범 동아닷컴 수습기자 eurobeom@donga.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