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격주로 금요일마다 운영하던 '외식하는 날'을 다음 달부터 당분간 매주 운영하기로 했다.
25일 군은 구내식당 점심 메뉴를 '닭곰탕'으로 정해 300인분의 닭을 소비하는 '닭 오리고기 소비촉진' 행사를 벌였다.
외식하는 날이면 구내식당이 운영되지 않기 때문에 군청 공무원 300여명이 인근 식당으로 몰려든다.
1명당 식사비를 7천원씩만 계산해도 하루 210만원, 한 달이면 840만원 넘는 금액이 시중으로 풀리게 된다.
군은 얼어붙은 지역 소비심리를 조금이나마 되살리고자 이같이 외식하는 날을 늘리기로 했다.
이에 대해 식당가뿐 아니라 마트, 재래시장 상인 등 지역 내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대부분의 상점이 반기는 분위기다.
식당가의 손님이 늘면 이와 관련된 육류, 채소 가게 하다못해 자판기 커피 한 잔이라도 소비가 늘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어려울 때 일수록 서로 돕고 힘을 내야한다" 며 "지역 내 소비촉진에 군민이 함께 해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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