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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보령시, 올해 봄 가뭄 선제적으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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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선 기자]
중부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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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장영선 기자] 보령시가 장기간 강수량 부족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가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시는 25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정원춘 부시장 주재로 시 관련부서와 한국중부발전(주)보령발전본부 및 신보령건설본부, 한국수자원공사 보령권관리단, 한국농어촌공사 보령지사, 관창,영보 일반산업단지 관계자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뭄대책 토의를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연강수량이 792.8mm로 평년(1244.3mm)의 64%에 불과하고, 현재 보령댐의 저수율이 22.3%로 평년대비 46.6%, 농업용 저수지 68개소의 저수율이 평년대비 65.7%에 불과 하는 등 가뭄이 장기화 되고 있어 향후 대책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보령시에서는 현재 생활용수대책반(수도사업소), 농업용수대책반(건설과), 공업용수대책반(지역경제과), 영농피해분야 대책반(농정과, 산림공원과, 농업기술센터)으로 나눠 TF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뭄이 지속될 경우 가뭄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시는 가뭄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현재 저수지 준설, 양수장설치, 관정개발 등 167개소에 52억5000여 만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영농기 이전인 5월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고, 또 11개 산업단지의 113개 업체의 안정적인 공업용수 공급을 위해 지난해부터 중, 대형관정 12공과 발전소 공업용수 취수용 임시배관을 설치하는 등 한발 빠르게 움직여 왔다.

앞으로 ▶보령시에서는 한해대책 마련과 범시민 물 아껴쓰기 운동 전개 ▶보령발전본부, 신보령화력건설본부, 관창?영보 일반산업단지에서는 공업용수 절감 노력 ▶한국수자원공사 보령권관리단에서는'경계단계'도달시 도수로 가동을 위한 사전 준비 및 물이용 부담금 관련 감면 및 면제 검토 ▲한국농어촌공사 보령지사에서는 신규 한발대비 옥서, 청천, 관창, 내현 등 양수장 설치 및 간이양수기 설치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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