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은 총 168개 단위업무 중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텔레뱅킹·스마트채널·방카슈랑스·외환·금융공동망 등 156개 업무 시스템을 새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자동화기기·운영리스크·이상금융거래탐지 등 11개 업무는 부분 개발한다.
KDB산업은행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은 2120억원으로 작년부터 진행된 금융권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다.
특히 KDB산업은행은 시중 은행과 공공 금융 기관의 성격을 모두 지니고 있어, 이번 사업은 KB국민은행, 한국은행, 우체국 금융 등 올해 발주될 10여개의 시중은행 및 공공 금융기관의 차세대 정보 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를 위한 레퍼런스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도가 높았다.
SK㈜ C&C 사업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로 당사를 선정해 준 KDB 산업은행에 감사드린다” 며 “이번 차세대 정보 시스템의 성공적 구축은 물론 향후 SK㈜ C&C 사업의 인공지능과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KDB 산업은행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혁신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 C&C 사업은 2019년 5월로 예정된 KDB 산업은행 차세대 정보시스템 오픈 기간을 맞추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KDB산업은행은 당초 1월까지 우선 협상을 완료하고 2월부터 시스템 구축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세번에 걸친 입찰로 인해 프로젝트 착수가 지연되고 있다.
11월 1차 입찰 유찰 및 12월 우선협상자 선정 취소에 이어 이번 3차 입찰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2개월의 시간이 지연됐다.
SK㈜ C&C 사업의 ASD 방법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ASD’는 SK㈜ C&C가 지난 20년간의 금융 IT 및 대형 차세대 시스템 구축, 운영 기술력과 서비스 개발 역량을 집대성해 완성한 것이다.
100% 자동화 방식은 유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정형화된 로직은 100% 자동화, 비정형화된 로직은 개발자가 직접 개발하는 정교함과 편리함을 모두 갖춘 것이 ASD 방법론의 장점이다.
SK㈜ C&C 측은 “이번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을 계기로 KDB산업은행과 다양한 금융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협력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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