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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꽉막힌 귀성길, 스마트폰으로 ′고속도로 극장′ 만들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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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앞두고 오랜만에 가족, 친지들을 만날 생각에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꽉 막힌 고속도로를 생각하면 답답하기만 하다.

걱정을 버리자. 우리는 손안에 고화질 TV를 시청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하나씩 쥐고 있지 않은가. 답답한 귀성길을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 줄 다양한 스마트폰 콘텐츠만 있으면 어느새 고향집이 눈 앞에 나타날 것이다.

25일 미디어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는 설 연휴를 맞아 볼만한 다양한 콘텐츠가 즐비하다.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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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모델이 설 명절을 맞아 올레tv에서 시청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넷플릭스에 '뽀통령'도 나온다
먼저 어린 자녀가 있다면 넷플릭스를 추천한다. 최근 넷플릭스는 뽀로로 등 유아동을 위한 콘텐츠를 대거 추가했다. 어린 자녀들이 차 안에서 지루해한다면 '뽀통령'을 무제한 감상할 수 있는 넷플릭스가 정답이다.

게다가 넷플릭스에 처음 가입하면 첫달은 무료다. 한달만 무료로 이용하고 해지하면 돈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다. 단, 한달 이후 해지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결제가 되니 주의하자.

이 외에도 CJ E&M의 '티빙'은 실시간 고화질 방송이 무료다. TVN, 엠넷 등 CJ E&M의 다양한 실시간 채널을 무제한 볼 수 있다. 통신사의 모바일인터넷TV(IPTV)인 '옥수수', '올레tv모바일', '비디오포털' 등에도 볼만한 콘텐츠가 많으니 잘 참고하자.

■운전자에게 내비 앱은 필수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하는 부모님에게는 필수 애플리케이션(앱)이 있다. 바로 내비게이션 앱이다. SK텔레콤의 'T맵', 카카오의 '카카오내비', 네이버의 '네이버내비' 등은 고향집에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길을 알려준다.

특히 KT의 KT내비의 '타임머신' 기능은 목적지에 특정시간까지 도착하기 위해서 몇 시에 출발해야 하는지, 미래의 출발시간에 따른 도착시간을 알려준다.

고향집에 도착했다면 어린 조카들과 함께 모바일게임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24일 출시된 '포켓몬고'는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으로 이용자가 실제로 걸어다니면서 포켓몬을 사냥, 수집하는 게임이다. 이번에 고향집에서 포켓몬을 잡지 못하면 가을 추석때나 고향집 근처에 출몰하는 포켓몬을 잡을지도 모른다.

혹시 취직, 결혼 등의 얘기가 부담스러워 고향을 찾지 않고 혼자 집에 남았다면 케이블TV의 주문형비디오(VOD)를 시청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케이블TV VOD는 최신영화 판도라, 사랑하기때문에, 은하 등을 시청하는 이용자들에게 VOD 쿠폰을 준다. 영화를 보고 쿠폰을 받아 다른 영화를 더 저렴하게 볼 수 있는 것이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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