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 직원들이 4분기 잠정 실적 발표 결과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거둔 성과를 인정받아 설 연휴 전 연봉의 최대 50%에 달하는 성과급을 받는다.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사들도 역대 최대 인센티브를 지급받게 된다.
삼성전자의 성과급은 삼성전자 소속 사업부별로 연초에 세운 경영 목표를 넘어서면 지급받는다. 개인 연봉의 50%가 최대치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는 25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역대 분기 최대인 약 4조95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협력사들도 인센티브를 받는다. 삼성전자는 25일 122개 반도체 협력사에 215억5000만원 규모의 하반기 '협력사 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협력사 인센티브를 지급하면 각 협력사들이 전액을 근로자들에게 지급한다.
협력사 인센티브란 생산성 격려금과 안전인센티브로 구성돼 연 2회 지급된다. 생산성격려금은 생산,품질 관련 협력사를 격려하기 위해 2010년부터 운영됐다. 안전인센티브는 환경안전 부문의 사고 발생 제로(Zero)화 를 위해 2013년부터 시행됐다.
삼성전자 한 관계자는 "이번 하반기 인센티브는 2010년 제도를 도입한 이래 최대 규모다"라며 "설 연휴 직전에 지급함으로써 협력사 임직원의 사기 진작은 물론 내수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IT조선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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