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전략 스마트폰 발표 행사 초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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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LG전자가 다음 달 공개 예정인 전략 스마트폰 'G6'에 퀄컴의 최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스냅드래곤 835 대신 작년 출시된 스냅드래곤 821이 탑재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포브스는 'LG G6에 스냅드래곤 835가 탑재될 수 없는 이유'라는 기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LG전자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이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올해 전략 스마트폰으로 G6를 공개할 방침이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G6에는 퀄컴의 최신 AP 스냅드래곤 835가 탑재할 것으로 내다봤다.
AP는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이다. 스냅드래곤 835는 기존 스냅드래곤 820과 견줘 소비전력은 25%까지 줄이는 반면 CPU 처리 속도는 20%, GPU 성능은 25% 끌어올렸다. 반도체 패키징 크기 역시 스냅드래곤 820과 비교해 35% 줄었다.
이밖에 퀵차지4를 지원, 현재 퀵차지3보다 배터리를 20% 빠르게 충전한다. 5분간 콘센트에 꽂아놓으면 5시간동안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15분간 충전하면 배터리 셀의 50%를 채워준다.
매체는 스냅드래곤 835는 4월 이후 양산될 것이라며 이전에 출시되는 G6에는 탑재될 수 없을 것으로 추측했다. 이에 따라 LG G6에는 지난해 7월 공개된 스냅드래곤 821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했다. 스냅드래곤 821은 스냅드래곤 820보다 성능이 10% 개선된 제품이다.
매체는 가장 큰 이유에 삼성전자가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스냅드래곤 835는 갤럭시S8 출시 전까지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스냅드래곤 835는 삼성전자의 10나노 핀펫 공정을 통해 양산되는 것을 감안하면 삼성전자와 퀄컴 사이의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3월 출시한 G5에서 스냅드래곤 820을 탑재한 데 이어 지난해 9월 출시한 V20에서도 스냅드래곤 821 대신 스냅드래곤 820을 탑재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매체는 갤럭시S8은 4월14일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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