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는 과학자들이 최신 학술 연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웹 사이트다. 메타는 인수 이후에도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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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부부는 2015년 12월 딸 맥스의 탄생을 기념해 챈 주커버그 이니셔티브를 설립하고 페이스북 지분 99%를 기부하겠다고 발표했다. 당시 시가로 450억달러(52조3575억원) 규모로 기금은 질병 퇴치, 빈곤 퇴치, 인터넷 보급 확대에 쓰일 예정이다.
앞서 두 사람은 '챈 저커버그 사이언스'라는 이름으로 질병 퇴치를 위해 30억달러(3조4905억원)를 투자한다고 지난해 9월 발표했다. 투자 금액 중 6억달러(6981억원)는 스탠포드 대학과 UC버클리 대학 등이 참여하는 '바이오허브'라는 프로그램에 투자돼 질병의 진단과 치료법을 개발하는데 쓰인다.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는 성명서를 통해 "메타는 과학 진보를 가속화하고 우리의 목표를 더 빨리 이룰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메타는 과학자들이 다른 사람들의 연구를 실시간으로 배우고, 눈에 띄지 않을 수 있는 주요 논문을 찾거나 자신의 연구 분야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예측하는 것을 돕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IT조선 정미하 기자 viv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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