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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LGD, 2016년 4Q 영업익 9043억원…4년 연속 연간 영업익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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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2016년 4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며 4년 연속으로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수익성 높은 대형 UHD 패널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IT조선

LG디스플레이는 2016년 4분기 매출 7조9360억원, 영업이익 9043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2015년 같은 기간보다 6%, 직전 분기보다는 18% 증가했다. LG디스플레이는 대면적 패널 출하가 늘고, 모바일 등 중소형 제품 수요가 계절적 성수기를 맞았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영업이익도 전반적인 패널 가격 상승세에 고부가 대형 UHD 패널 판매 호조로 2015년 4분기 보다 1392% 증가했다. 2016년 3분기와 비교하면 180% 늘어난 수치다.

LG디스플레이는 2016년 한 해 매출 26조5041억원, 영업이익 1조3114억원을 거뒀다. LG디스플레이는 이로써 19분기 연속 흑자 행진과 4년 연속 연간 영업이익 1조원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다만, 2015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19.3% 감소했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라인 전환, 신제품 연구개발(R&D) 투입 등에 따른 생산 능력이 하락해 올해 1분기 출하량은 10% 미만의 상승 폭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며 "패널 가격은 낮은 재고 수준과 대면적화로 이해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IT조선 노동균 기자 safero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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