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계약 준비했던 건물은 문 전 대표가 선점
남경필 경기도지사. /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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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수완 기자 = 대선 출마를 예고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과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당 대표실로 사용됐던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신동해빌딩 사무실에 캠프를 마련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신동해빌딩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당사로 사용되는 건물이다. 남 지사가 계약한 것으로 알려진 사무실은 문 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였던 시절 당 대표실로 사용되던 곳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사무실을 지난 여름부터 비워놓은 상태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월 중 당사를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남 지사 측이 알아보고 있던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 사무실은 최근 문 전 대표가 먼저 계약을 맺어 결국 남 지사의 입주는 무산됐다.
남 지사는 405호 계약을 두고 막판 고심을 하던 중 문 전 대표 측이 먼저 4층 일부와 5층을 계약해버린 것이다.
남 지사가 3개월 계약을 염두에 두고 있었던 반면 문 전 대표는 이 사무실을 6개월간 사용하기로 하면서 남 지사가 우선권을 뺏긴 것으로 보인다.
두 대권 주자가 경쟁을 벌였던 대산빌딩은 정치권 명당으로 불리는 곳이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이 건물에서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ability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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