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김용민 화백 ‘2016 시사만화상’ 수상

12월12일자 ‘87년 이후 30년’

전국시사만화협회가 주관하는 ‘2016 올해의 시사만화상’ 수상작으로 경향신문 김용민 화백(사진)의 2016년 12월12일자 만평 ‘87년 이후 30년…’이 선정됐다.

전국시사만화협회는 23일 “더 이상 무기력하고 무관심한 존재가 아님을 깨닫고 분연히 일어나는 당당한 주체로서의 시민의 모습이 큰 울림을 주는 만평”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올해의 시사만화상’은 해마다 그해 발표된 작품 전체를 대상으로 연말에 발표해왔지만, 이번에는 지난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다룬 작품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하느라 발표가 늦어졌다. 우수상에는 기호일보 김홍기 화백의 ‘나라꼴’, 새전북신문 정윤성 화백의 ‘명품(?)과 짝퉁’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다음달 10일 전국시사만화협회 총회에서 진행된다.

<정원식 기자 bachwsi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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