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남측 응원단의 방북 문제에 대해 “지금 응원단 문제라든지 이런 것들은 대한축구협회에서 신청이 들어오는 대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여자축구대표팀의 방북에 대해서도 “아시아축구연맹 회원국으로서 대회의 국제적인 규정과 절차에 따라서 다루어질 문제”라고 했다.
정 대변인은 ‘(응원단) 방북은 긍정적으로 검토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북쪽의 입장이 있을 것이고, 그리고 대한축구협회도 구상이 있을 것인데 그것들을 좀 맞춰본 다음에 차후에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그동안 ‘남북 통일축구’ 등 남북간 친선차원에서 평양에서 축구경기가 열린 적은 있지만, 한국 축구대표팀이 북한에 머물며 경기를 치른 적은 없었다.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의 조 추첨 결과 북한, 우즈베키스탄, 홍콩, 인도와 같은 조에 편성됐고 오는 4월 3일부터 12일까지 평양에서 예선전이 열리게 된다.
<이지선 기자 js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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