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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지난해 상장사 M&A 119개···주식매수청구대금도 22%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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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장법인 중 인수·합병(M&A) 건수와 회사가 주주에게 지급하는 주식매수청구대금 규모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상장법인 중 M&A가 완료되거나 진행 중인 회사는 119사로 2015년(106개사)보다 12.3%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법인 54개사(45.3%)와 코스닥시장 법인 65개사(54.7%)였다. 사유는 합병이 107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영업 양수·도 5개사, 주식교환 및 이전 7개사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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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매수청구대금 규모도 5244억원으로 전년(4294억원)보다 22.1% 커졌다.

시장별로 보면 코스피에서는 LG생명과학이 LG화학과 합병하면서 3354억원을 지급해 1위에 올랐다. 이어 미래에셋대우가 698억원을 합병 매수대금으로 지급했다. 코스닥에서는 썸에이지가 케이비제6호스팩과 합병하면서 94억원을, 에스피지가 61억원을 합병 매수대금으로 주주에게 지급했다.

주식매수청구권은 주주의 이해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의안이 이사회에서 결의됐을 때 그 결의에 반대했던 주주가 회사로 하여금 자신의 소유 주식을 매수하도록 할 수 있는 권리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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