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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김경진, 조윤선 두고 ‘이쁜 여동생’이라고 부른 것 “잘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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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이 조윤선 전 문화체육부 장관을 두고 ‘이쁜 여동생’이라고 부른 것을 “잘못했다”며 사과했다.

김 의원은 23일 오전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날 광주 토크 콘서트에서 나온 ‘이쁜 여동생’ 발언을 두고 “사고가 구시대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쁜 여동생이란 표현이 자연스레 들어 있어서 그리 했다. 시대 분위기에 맞지 않는 구시대적 사고와 용어를 쓴 거라는 비판이 있어 수용하겠다”고 말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김경진 의원은 22일 광주에서 열린 ‘강철수와 국민요정들’ 토크콘서트 중 청문회 뒷얘기를 전하면서 “이쁜 여동생 같은 (조윤선) 장관이 울고불고하니 (김성태 국정조사특위 위원장이) 좀 난감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김경진 의원(왼쪽)과 김성태 의원이 지난해 12월 26일 서울 서소문 중앙일보 JTBC사옥에서 진행된 ‘썰전’ 녹화 전 대기실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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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이쁜 여동생 발언이 나온 상황’을 두고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는다”면서 “조 전 장관 청문회에서 이용주 의원이 18번을 예스냐 노냐고 물어봐서 결국 블랙리스트가 존재한다는 답을 받았고 저는 강하게 했는데 답변을 못 받았다. 그리고 쉬는 시간에 조 전 장관이 하소연을 하더라하는 상황 설명을 하는 과정에서 이야기를 한 듯하다”고 말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은 김 의원이 국민의당 토크 콘서트에서 ‘김성태 위원장이 조 전 장관의 부탁을 받고 여야 간사에게 추궁 수위를 낮춰달라’고 요청했다는 발언을 두고 “과장된 표현”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조 전 장관이 위원장실로 들어온 시점은 본인과 이용주 의원이 함께 있던 때였고, 그 후에 김 의원과 박범계 간사 등이 위원장실로 들어왔기 때문에 조 전 장관의 부탁으로 이 의원과 간사 등에게 요청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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