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지사는 22일 아침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그동안 자신이 주장한 모병제 전환 필요성을 제차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남경필 경기지사[연합뉴스 자료사진] |
그는 "2022년을 기점으로 복무 가능 남성 인구가 연간 25만명 이하로 줄어든다. 현재 63만3천명 병력 규모를 유지하기엔 너무나 부족하다"며 "직업군인제인 모병제로 전환해 복무 기간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직업 군인들에게 9급 공무원 수준의 처우를 제공해야 하고, 군 복무를 신분상승의 사다리로 만들어줘야 한다고도 했다.
모병제는 나라도 지키고, 돈도 벌고, 개인의 행복도 찾을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며, 여성들에게도 매력적인 취업 기회를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안보 위기가 다가오는 상황에서 '통일 후에나 모병제를 도입하자'고 하고, 본인의 말을 뒤집는 문 전 대표의 오락가락하는 행보에 철학과 정책 일관성의 부재를 느낀다고 비난했다.
남 지사는 "그래서 문재인 전 대표는 불안하다. 대통령의 리더십을 갖췄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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