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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남경필 "군 복무기간 논쟁, 문재인·유승민 모두 무책임해"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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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복무기간 줄이자는 文·법 제정하자는 劉 "대안 아냐"

뉴스1

남경필 경기도지사. 2017.1.1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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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정호 기자 = 대권잠룡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1일 "군 복무기간을 1년으로 줄이자는 문재인, 복무기간 줄이지 못하게 하는 법 만들자는 유승민 의원 모두 무책임하다"고 싸잡아 맹비난했다.

남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군 복무기간을 늘리라는 유일한 대안은 직업군인을 늘리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모병제를 주창해오고 있는 남 지사는 "2022년에는 병력자원이 크게 부족해져 군 복무기간을 늘릴 수밖에 없다"며 복무기간을 줄이자는 문 전 대표의 주장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남 지사는 유승민 의원의 '복무기간 줄이지 못하게 하는 법을 만들자'는 주장 역시 대안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대안 없는 비판은 공허하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그는 "대통령을 하겠다는 각오를 가진 지도자들은 불편한 진실에 용기 있게 다가서야 한다"며 "다가오는 국가적 위험에 대해 현실적인 대안을 놓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튼튼한 안보를 최우선 가치로 삼는 바른정당에서 부터 치열하게 토론하자"라고 제안했다.

남 지사는 모병제를 통한 복무기간 연장을 병력자원 부족 해결책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는 이날 "군대를 매력적인 직업으로 만들어 청년들에게 직업선택의 폭을 넓혀줘야 한다"며 "모병제는 자주국방의 기틀을 확고히 하기 위한 초석"이라고 주장했다.
j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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