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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남경필 경기지사 "대설 비상대응체제 유지"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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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한파 대책 종합지원상황실’ 가동

뉴스1

경기도는 19일 오후 3시 도 재난상황실에서 김정훈 도 안전관리실장과 시·군 재난 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설·한파·풍랑 대처를 위한 관계기관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경기도 제공) © News1 진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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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9·20일 대설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고 교통소통에 지장이 없도록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경기도는 이에 따라 19일 오후 3시 도 재난상황실에서 김정훈 도 안전관리실장, 시·군 재난 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설·한파·풍랑 대처를 위한 관계기관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도는 이날 회의에서 대설 시 노후주택 278개, 주거용 비닐하우스 321개, 시장 비가림시설 30개, 노후축사 8개, PED 구조물 206개, 아치판넬 구조물 112개, 기타 7개 등 962개가 붕괴 우려 시설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또 안성시 청룡마을 등 325가구, 20개 산간마을(741명 거주)이 고립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제설취약구간은 과천시 남태령고개 등 277개 구간, 상습결빙구간은 성남시 남한산성 진입로 등 141개 노선 173㎞, 풍랑·해일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은 안산시 풍도지구 등 3개 시·군 8개소로 파악했다.

도는 이에 따라 제설 자재·장비·인력을 사전확보했다.

대설 시 붕괴우려 시설물과 산간마을 고립예상지역 등에 대해 관리담당자를 지정하고, 비상연락망도 구축했다.

강설확률이 60% 이상 예보되면 교통취약지점에 차량·인력 등을 대기시키고, 적설량에 따라 액상제설제 등 자동염수분사장치를 가동하는 한편, 염화칼슘, 모래, 소금 등 제설자재를 살포하기로 했다.

특히 서울진입도로, 고속도로 진입도로 등에 대해 제설작업 우선순위에 따라 집중 제설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한파 대책 종합지원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해안지역 재난 예·경보시스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시작되는 눈이 경기도 대부분 지방에서 5㎝ 이상 쌓이고, 남부지역에서는 최대 15㎝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jhk1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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