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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25일 대선출마 남경필, 왜 바른정당 여의도당사를 택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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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후보 이미지와 '새로운 정치' 이미지 부각

뉴스1

남경필 경기도지사. /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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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수완 기자 =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9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장소로 아직 문을 열지 않은 바른정당 여의도당사를 선택했다.

남 지사 측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에 자리잡을 바른정당 당사에서 19대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남 지사 측은 대선 출마 선언을 예고한 이후 출마 선언 장소를 두고 고민을 거듭해왔다.

남 지사의 젊은 이미지나 청년 창업 지원, 일자리 창출 등 정책을 부각할 수 있는 경기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도 당초 물망에 올랐지만 결국 아직 문을 열지 않은 바른정당 여의도당사가 낙점됐다.

남 지사 측 관계자는 "바른정당의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하는 것이니 만큼 바른정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며 "또 바른정당의 후보라는 점을 일찍 알리는 게 바람직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특히 남 지사 측은 바른정당이 새 정치, 올바른 정치 등을 캐치프레이즈로 삼아 출범한 이상 남 지사가 자당 당사에서 대선 후보 출마 회견을 가지면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는 메시지를 국민에게 알릴 수 있다는 판단도 내렸다.

바른정당은 현재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바로 맞은편에 있는 태흥빌딩에서 당사 오픈을 준비 중이다.

ability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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