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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투자빙하기 스타트업들 1달만에 초고속 투자유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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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A센터·카엘이 추천…디디미펀딩서 4社에 5억원 투자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불황으로 꽁꽁 얼어붙은 스타트업 투자시장에서 한달만에 초고속 투자유치가 이뤄져 눈길을 끈다.

13일 한국M&A센터(대표 유석호)에 따르면, P2P 금융기업이자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디디미펀딩이 위비아·코스모엔젤스·핑핑·헬로우카 등 유망 스타트업 4개 사에 5억원을 투자했다.

이번 투자는 디디미펀딩이 지난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벤처투자 중개기관인 한국M&A센터, 카엘(KAEL/한국변화경제연구소·대표 조대연)과 협력협약(MOU)을 맺은 지 1개월만의 일이다. 한국M&A센터와 카엘이 금융공학 기법으로 스타트업의 매출현황, 기술력, 성장성 등을 분석·심사해 추천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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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핑 송희승 대표(왼쪽부터), 위비아 홍정의 대표, 코스모엔젤스 임수정 대표, 헬로우카 양호석 대표, 디디미펀딩 권영훈 대표가 투자유치 협약 후 자리를 함께 했다.


권영훈 디디미펀딩 대표는 “한국M&A센터와 카엘의 추천으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하게 됐다. 4개 사의 성장을 지켜보며 추가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투자할 만한 유망 스타트업을 계속해서 찾고 있는 중”이라고 고 밝혔다.

유석호 한국M&A센터 대표는 “카엘, 디디미펀딩과 함께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및 투자 협력 관련 MOU를 체결한 지 한달만에 투자유치가 확정됐다. 앞으로 3사가 협력해 유망 스타트업 육성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투자를 받은 위비아(대표 홍정의)는 싱글과 혼족들을 위한 O2O 콘텐츠 기반의 N대N(다수 대 다수) 매칭서비스를 지원하는 기업. 지난해 프리미엄 남녀 데이팅 앱 ‘골든링크(Golden Link)’를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코스모엔젤스(대표 임수정)의 비즐링은 모임기반의 명함교환 앱 서비스다. 컨퍼런스, 행사, 모임의 참석자들이 손쉽게 서로의 명함을 교환해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핑핑(대표 송희승)은 SNS 기반의 바이럴 홍보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중소기업 등 잘 알려지지 않은 기업 및 상품을 발굴해 무료로 홍보영상을 제작해주고 제작된 영상을 통한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헬로우카(대표 양호석)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O2O 발렛파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 기반의 주차관리서비스 ‘파킹몬스터’를 서비스한다. 음식점, 주점 등의 발렛파킹, 빌딩 주차관리, 주차장 위탁서비스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편 투자심사역 출신 권영훈 대표가 설립한 디디미펀딩은 개인 소액투자자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의 대출을 연결해주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디디미펀딩’을 운영 중이다. 대출자와 투자자가 상생할 수 있는 안전한 금융플랫폼으로, 투자 원금의 80%까지 보장해준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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