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가 3일 서울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개혁보수신당(가칭)이 ‘새누리당 시즌 2’가 돼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
남경필 경기도 지사가 오는 25일 차기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남 지사 측은 11일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남 지사가 오는 25일 바른정당의 대선후보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시간과 장소는 추후 결정해 알리겠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이 자리에서 세종시로의 수도 이전과 모병제 도입, 핵무장 준비, 사교육 폐지 등을 본인이 주장해 왔던 각종 정책에 대해서도 얘기할 것으로 보인다.
평소 강조했던 개헌 필요성에 대해서도 재차 언급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 지사가 주장했던 ‘선거연령 18세로의 하향 조정’ 이슈도 최근 정치권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남 지사 측은 캠프 구성과 사무실 임대 등 실무적 준비에도 속도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캠프는 20∼30명 수준의 규모일 것으로 보이며, 주로 새누리당을 탈당한 전직 의원들이 남 지사를 물밑에서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잠룡들 중 하나인 유승민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5일 바른정당의 대선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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