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부용 화웨이 |
연봉 1억7000만원 이상 고위직, 최소 15% 감봉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유력 IT기업 화웨이가 휴대전화 분야에서 근무하는 고위직을 상대로 감봉 조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중국 대만 징지르바오(經濟日報)는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런정페이(任正非) 회장이 고위직 임금이 지나치게 높게 책정됐다고 지적하면서 감봉 문제를 직접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화웨이는 고위직 관리비용 감소 명목으로 17급 이상 직원 임금을 최소 15%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화웨이 비공식 임금체계 자료에 따르면 고급 엔지니어들이 소속돼 있는 17급은 연말 상여금을 제외하고 100만 위안(약 1억7000만원) 안팎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진은 이번 감봉을 그룹내 젊은 층을 격려하는데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하기 위해서로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웨이는 휴대전화 부문 고위직 감봉 뿐만 아니라 인사구조도 개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만드는 컨슈머 사업에서 삼성, 애플에 이어 세계 3위 기업이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제품인 아너 매직을 출시하기도 했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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