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파괴한 봉건적 지도자 배신한 것"
김용태 무소속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왼쪽). 2016.12.1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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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새누리당을 탈당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0일 "저를 '배신자'라고 꾸짖는 분들이 있다. 그러나 부끄럽지 않고 두렵지 않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헌법을 어기고 국민을 속이며 민주주의를 파괴한 봉건적 지도자를 배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신이 배신한 대상을 Δ봉건적 지도자 Δ그런 지도자를 맹신한 퇴행적 무리 Δ역사를 거꾸로 돌리는 전근대적 세력 Δ사익만 탐한 폭력적 권력집단 Δ무능한 패권세력 Δ공동체에 책임감 없는 수구 보수 Δ죽은 정당 등이라고 나열했다.
남 지사는 "더 많은 배신자들이 필요하다"며 "국민에 대한 의리를 지키고 먼저 잘못을 참회하겠다"고 강조했다.
신당 창당을 준비하고 있는 그는 "가슴을 열어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따르며 그 속에서 새로운 가치와 시대정신과 대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롭게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남 지사는 배신자들과 할 일이라며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고 천천히 가더라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대와 국민이 원하는 방향을 정확히 알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song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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