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가 발표한 ‘스타트업 인재채용 및 활용 현황조사’ 결과다. 이 조사에 따르면 스타트업 인사 담당자의 77.7%가 신규인력 채용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선호하는 인재의 연령(복수 응답)은 25~29세(77.7%), 30~34세(68%), 20~24세(15.5%) 순으로 나타났다. 인사 담당자가 선호하는 구직자의 전공은 공학계열(60.2%)이 타 전공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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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의 93.2%는 면접으로 채용을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류(68%), 인턴근무(57.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서류 단계에서도 인사 담당자들은 경력(55.3%)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면접 단계에서 스타트업 인사담당자가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은 ‘인성(43.7%)’인 것으로 밝혀졌다. ‘커뮤니케이션 능력(38.8%)’ ‘목표·비전(31.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반해 학력 및 전공을 꼽은 인사 담당자는 4.9%에 불과했다.
인사 담당자들이 주로 활용하는 채용공고 채널은 ‘지인 추천(75.7%)’ ‘대형 취업포털(66%)’ 순으로 나타났다. 지인추천 방식을 가장 많이 활용하는 이유는 ‘인재 확보의 용이성(29.1%)’과 ‘간편한 절차(19.4%)’ 때문인 것으로 대답했다.
이번 조사는 청년위원회가 지난 9월28일부터 10월1일까지 스타트업 인사 담당자와 구직자 등 총 1139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으로 조사한 결과다.
최영진 기자 cyj7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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