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신선식품 경쟁력 강화나선다…스타트업 ‘헬로네이처’ 인수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SK플래닛(사장 서진우, www.skplanet.com)은 친환경 프리미엄 식품 온라인 판매 전문 기업인 헬로네이처(대표 박병열, www.hellonature.net)를 인수하며 신선식품 판매 전문성 강화에 나선다.

SK플래닛은 헬로네이처 지분 100%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독립적인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15일 밝혔다. 헬로네이처는 SK플래닛의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에도 독립된 자회사로 운영된다.

[사진] 헬로네이처 CI

헬로네이처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신선식품을 주문하면 24시간 내 수도권 지역에 배송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지난 2012년 서비스 시작 후 가입자는 20만여 명, 제휴 생산 네트워크 1000여 개, 최근 1년 매출 성장률 350% 등을 기록한 바 있다.

헬로네이처는 50여 명으로 구성된 신선식품 유통 및 물류 전문가 등이 검증된 생산자 네트워크를 확보해 채소, 과일, 정육, 양곡, 수산 등 친환경의 프리미엄 상품을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마케팅 활동과 신속한 새벽 배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SK플래닛은 헬로네이처 인수로 플랫폼을 확장함과 동시에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커머스 경험의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통 사업자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11번가는 헬로네이처와 연계, 신선식품 카테고리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럽, OK캐쉬백 등을 접목해 결제 편의성 제공 및 크로스(Cross) 마케팅 기회 확대 등의 시너지를 함께 꾀할 계획이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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