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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日요코하마 제안거절, 양현종 KIA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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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10일 뉴스1에 따르면 기아 타이거즈 양현종이 일본행을 마다하고 팀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 사진=뉴스1


프로야구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인 양현종(28)이 일본행을 마다하고 KIA 타이거즈에 잔류를 선언했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양현종 측은 "전날(9일) 가족회의를 통해 양현종이 KIA에 남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일본 요코하마 진출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됐던 양현종이 KIA에 남기로 결정하면서 몸값이 크게 오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요코하마에서 좋은 조건을 제시한 것은 맞다"며 "하지만 김기태 감독이나 이대진 투수코치 등 오랫동안 함께 했던 이들과 같이 가고자 하는 생각이 더 컸다"고 설명했다.

KIA는 잔류를 결정한 간판스타 양현종에게 '최고대우'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KIA는 앞서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를 영입하면서 국내 FA 역대 최고금액인 100억원(4년)을 투자했다.

앞서 일본 언론에선 "요코하마 베어스타스가 양현종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일본 요코하마는 양현종에게 2년 6억엔(약 61억원)의 연봉을 제시하면서 러브콜을 보냈지만 실패했다.

양현종은 광주 동성고 출신으로 2007년 2차 1라운드 1순위로 KIA에 입단해 10년 동안 한 팀에만 머물고 있는 '프렌차이즈 스타'다. 올해 31경기에서 10승12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 통산 305경기에서 87승60패 9홀드,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 중이다.

이재윤 기자 m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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