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에게 “7일 오후 6시까지 퇴진 입장을 밝히라”라고 요구한 비박계에게 쓴소리를 한 것이다.
전날 촛불집회에 참여했던 남 지사는 4일 오전 자신과 함께 새누리당을 탈당한 전현직 의원들을 만나 “국회는 탄핵부터 해라. 정치적 해법 마련은 이후에 하면 된다. 선 탄핵, 후 정치적 해법 마련이 국정 혼란을 최소화하는 지름길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남 지사는 “탄핵은 국회에 주어진 역사적, 국가적 책무”라며 “이 책무를 수행하지 못한다면 국회는 없다. 새누리당은 당연히 없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도 없다”라고 덧붙였다.
또 남 지사는 “소위 절대 친박이라는 의원들은 자신의 생존만을 위해 지금 하고 있는 정치적 범죄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라며 “조금이라도 국가와 역사를 생각한다면 지금과 같은 행동을 그만두고, 국가와 당을 위해 스스로 자숙할 것을 요청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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