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무디스는 지난 1일 한국과 타이완 정부의 정책을 비교한 보고서에서 두 나라의 양극화된 정치 상황이 정책 수단의 이행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정책 지연이 경제와 재정 지표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이 연관된 현재 스캔들은 이런 전망을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한편 무디스가 내부용으로 작성한 해당 보고서 원문에는 최순실 스캔들이 내수 위축을 심화할 가능성, 박 대통령의 하야 혹은 자진사퇴에 따른 정치일정 진행 전망 등, 상세한 분석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무디스는 한국이 상대적으로 견조한 거시경제 여건, 재정 건전성, 제도적 우수성 등의 다양한 강점이 신용등급에 반영돼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이 타이완보다 1등급 더 높게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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