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4 (월)

페이스북 "스타트업 해외진출 돕는 발판 되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에 비즈니스 허브 오픈 개발자에 마케팅 등 교육 정부 차원에서도 첫 협력 미래부 "VR사업 지원"


파이낸셜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댄 니어리 부사장.

국내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때 페이스북 플랫폼을 활용하고, 가상현실(VR) 등 신기술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미래창조부와 협력해 국내에 스타으업들의 VR 및 온라인 사업모델 발굴과 개발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허브센터를 구축하고 정부와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페이스북, 국내에도 '비즈니스 허브센터' 열어

15일 페이스북코리아는 서울 테헤란로에 위치한 사무실에 비즈니스 허브센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아시아 국가에는 처음 설치된 페이스북의 비즈니스 허브센터는 스타트업들이 페이스북의 플랫폼을 이용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술과 마케팅등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국내에서는 내년부터 본격 페이스북 광고 제작기법 등 온라인 마케팅 실무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센터 내에 오큘러스리프트, 컨트롤러 등 첨단장비가 구비된 제작스튜디오에서 오큘러스 본사의 VR 애니메이션 전문가를 강사를 초빙해 오큘러스 기반의 게임 등 VR 콘텐츠 제작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댄 니어리 페이스북 아시아.태평양 총괄 부사장은 이날 "페이스북이 비즈니스 허브를 통해 중점으로 제공하는 것은 교육과 훈련"이라며 "어느 기업이든 규모를 막론하고 페이스북 플랫폼을 활용해 전세계와 연결시켜주도록 도와주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니어리 부사장은 "페이스북과 한국 기업들 모두 같이 진화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며 "한국이 미래 모델로서 (페이스북이) 투자할 수 있는 부분도 있다고 본다. 비즈니스허브도 그 일환으로 투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정부와 첫 협력

미래창조과학부는 페이스북과 함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VR제작을 지원한다.

VR은 게임, 제조, 의료, 국방,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대표적인 유망 신산업으로 이미 구글, 페이스북, 소니 등 글로벌 기업들이 시장 선점을 위해 선제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은 이날 비즈니스 허브 개관식에 참석해 "비즈니스허브는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에게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세계 시장에 도전하는 우리 젊은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마케팅이나 VR 제작 노하우를 신기술 개발에 적극 활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