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환구망(環球網)에 따르면 알리바바 그룹은 중국 기업들과 중국 유명 배우가 수천만 달러를 이번 미국 대선 기간 후원했다는 소문이 확산하자 미 대선 후보들에게 후원금을 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는 웨이신(微信·위챗) 등을 통해 중국 기업인 알리바바, 중국민생은행, 일기금(壹基金), 푸싱그룹, 폭스콘과 드라마 '황제의 딸'과 영화 '적벽대전'으로 유명한 여배우 자오웨이가 이번 미 대선에서 거액의 정치후원금을 냈다는 소문이 퍼진데 따른 것이다.
알리바바는 성명을 통해 이런 소문이 웨이신을 통해 나왔는데 확산을 막기 힘들다면서 진원지를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자오웨이 또한 이런 소문에 대해 즉각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웨이신에는 알리바바 등 중국 기업들이 클린턴 힐러리 미 대선 후보에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정치후원금을 냈다는 소식이 퍼진 바 있다.
올해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축됐던 자오웨이[EPA=연합뉴스 자료사진] |
마윈 알리바바 그룹 회장 (선전<中광둥성>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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