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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스타트업 전용 장외시장 'KSM' 14일부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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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성장 가능성이 큰 유망 스타트업(창업 초기 벤처기업)의 주식을 사고파는 전용 장외시장인 'KRX 스타트업 마켓(KSM)'을 14일부터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

거래소는 KSM을 기술집약적인 창업 초기 기업에 특화된 시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10일 기준으로 37개사가 KSM에 주식 거래 대상으로 등록했다. 이들의 지난해 평균 매출은 12억원, 자산은 17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이주코리아, 칼슘사과 등 26곳(70%)은 온라인 플랫폼으로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을 조달받은 크라우드펀딩 성공업체다. 미로, 애플애드벤처를 비롯한 14곳은 정책금융기관 등의 추천을 받았다. 거래소 관계자는 "크라우드펀딩→KSM→코넥스→코스닥으로 이어지는 '상장 사다리'를 구축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면서 "KSM 등록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약 75억원 규모로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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