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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中 알리바바 독자 운영 체계 탑재 ‘노트북’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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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자체 운영체제(OS)가 탑재된 노트북을 출시했다. 알리바바는 차세대 먹거리인 사물인터넷(IOT) 시장에서 입지를 더 넓히게 됐다. 사물인터넷은 휴대전화에서 자동차까지 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든 사물을 연결하는 첨단 기술이다.

서울신문

16일 왕이망(網易網) 등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이날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에서 막을 내린 ‘제7회 클라우딩 컴퓨터 대회’ 기간에 HP·인텔과 협력해 만든 B2B 용도의 노트북을 선보였다.

이번에 내놓은 알리바바의 노트북은 자체 스마트 운영 체계인 ‘윈OS’를 탑재했으며 주로 중국 내 교육 및 공무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 노트북은 클라우드 기반의 교육 및 멀티미디어 프레젠테이션에 적합한 기종으로 알리바바 본사가 있는 저장성과 충칭(重慶), 우한(武漢) 등에서 이미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알리바바의 ‘윈OS’는 이번에 출시한 노트북뿐만 아니라 자동차와 스마트폰, 냉장고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되고 있으며 향후 모든 가전 및 휴대용 기기를 하나의 시스템을 묶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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