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이에 손 처장이 “적정 농도로 사용된 부분에 대해선 특별히…”라고 말을 흐리자 여야 의원들은 격분했다. 손 처장은 결국 “치약 때문에 걱정시킨 부분에 대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전반적으로 상황을 재점검해 유사 사례가 없게 하겠다”고 사과했다.
한미약품의 폐암 신약인 올리타정의 부작용 보고가 의도적으로 늦게 이뤄졌다는 지적도 나왔다. 국민의당 천정배 의원은 “한미약품이 부작용 사실을 숨기고 해당 약품의 사용 허가 신청을 했다면 심각한 문제”라며 “형사처벌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손 처장은 “(식약처)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답했다.
국민연금의 행복주택 등 공공투자에 대한 여야의 시각은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야당은 국민 노후소득 보장과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복주택 등 공공투자에 돈을 써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여당은 국민들의 노후자금을 다른 곳에 투자하는 것은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이 같은 여야의 대립에 문형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2018년 기금 장기재정추계를 작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적 논의를 준비하고 있다”며 “재정고갈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투데이/이광호 기자(khlee@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Copyrightⓒ이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